• 철구 아내 외질혜가 생방송 중 찾은 BJ
• 허름한 집에서 레전드 영상 남겼던 철구

이하 유튜브 '외질혜 (OzilTube)'

군 복무 중인 BJ 철구의 빈 방송 스튜디오에서 조용히 방송 중인 BJ가 있다.

지난 2일 외질혜 유튜브 채널에는 '철구 없는 철구 스튜디오보고 충격받은 지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페이스북 페이지 등에 퍼지며 한 번 더 주목받았다.

아프리카TV 생방송 중 한 시청자가 '(군대 가 있는) 철구 스튜디오 근황'을 묻자, 외질혜는 "한 BJ분이 거기서 방송 중이라고 들었다"며 직접 해당 BJ 탐방을 갔다. 실제로 철구가 사용했던 스튜디오에는 BJ 유병렬이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하고 있었다.  

페이스북 캡처

외질혜는 BJ 유병렬에게 현재 스튜디오 월세, 근황 등을 체크했다. 철구가 사용했을 때보다 현저하게 낮은 월세에 현재 스튜디오를 이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스튜디오 내부 모습은 벽지만 살짝 뜯어지고, 이외에는 철구가 방송을 했을 때와 같은 상태여서 특히 눈길을 끌었다.

BJ 유병렬은 "제가 여기 사는데, 너무 힘들다. 사는 게..."라며 "무섭다. 가위도 눌리고, 밤에 차가운 바람이 들어오고, 보일러도 이상하고, 세면대도 없다"고 외질혜에게 하소연했다. 그는 "(철구 제대할 때까지) 제가 잘 지키고 있겠다"며 오랜 시절 동안 철구의 팬임을 고백하기도 했다.

BJ 철구가 사용하던 스튜디오

외질혜는 해당 스튜디오에서 레전드 방송을 기록했던 기억들을 떠올렸다. 그는 "저 집으로 하고 싶긴 한데...현재 살고 있는 송도와 너무 멀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외질혜는 제대까지 약 5개월이 남은 철구 근황을 전해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