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프로농구, 국가연주 때 고개 숙인 전 NBA 선수에 벌금 부과

中 프로농구, 국가연주 때 고개 숙인 전 NBA 선수에 벌금 부과

타짜 0 1276
  • • 심각한 경고와 함께 169만원 벌금 부과


  • • 자신의 행동에 대해 중국인들에게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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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 연주 때 고개를 숙이고 있는 구에르손 야부셀레. 사진출처 / 텅쉰스포츠 영상 캡처


중국 남자농구 프로리그(CBA)가 경기 시작 전 중국 국가가 울려 퍼질 때 오성홍기를 보지 않고 고개를 숙인 외국인 선수에게 벌금 1만 위안(약 169만원)을 부과했다. 


9일(현지시각) 중국 글로벌타임즈는 CBA가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에서 뛰었던 프랑스인 구에르손 야부셀레(23·난징 투시)에게 경고와 함께 벌금형을 부과했다고 전했다. 야부셀레는 웨이보 계정으로 자신의 행동에 대해 중국인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당시 승리의 기도를 하고 있었다고 답변했다. 


야부셀레는 지난 6일 리그 경기 시작 전 중국 국가가 연주될 때 오성홍기를 주시하지 않고 고개를 숙인 모습이 목격됐다. 이 장면이 방송으로 중계되면서 일부 네티즌들이 그의 행동이 무례하다며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일각에선 ‘문화적 차이에 따른 것’이라고 선수를 옹호했으나, 결국 CBA는 경기 다음 날 징계를 내렸다. 


중국 법은 국민에게 국가가 울려 퍼질 동안에는 눈으로 깃발에 경의를 표할 것을 요구한다. 근무 중인 군인은 손을 들어 경례해야 한다. 이 법은 2017년 10월 1일에 발효됐다. 또한, 국가의 가사를 악의적으로 변경하거나 모욕적인 방식으로 부를 때에는 최대 15일간 잡아 가둘 수 있다. 


한편 중국에서는 지난 4월 미국 출신 마션 브룩스(광둥 화난후·廣東華南虎)가 야부셀레와 같은 행위로, 3월에는 애런 잭슨(저장 멍스·浙江猛獅)이 국가가 나오는 중 몸을 풀다가 각각 1만 위안 벌금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출처 : https://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487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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