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BJ 유이뿅이 한 식당을 방문했다가 눈물을 쏟았다. 

지난 17일 유튜브 유이뽕에 올라온 영상에서 유이뿅은 지난 7월 한일관계 문제로 구독자들이 구독을 취소하자 슬펐다고 밝히면서 돼지갈빗집에서 먹방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일본사람이라고 하는 순간 그 (정치) 얘기 꺼내는 사람 많을 것 같다"며 한국말을 연습했다.

유이뿅은 "택시 타고 가기 무섭다"며 택시를 탔다가 "쪽바리 XX"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하 유튜브, 유이뿅

돼지갈빗집을 찾은 유이뿅은 1인 식사는 안 된다는 이유로 거절을 당했다. 유이뿅은 식당 주인 할머니에게 "20분 안으로 먹겠다"며 다시 말을 걸었다. 

식당 주인 할머니가 "어디서 왔냐고" 묻자 유이뿅은 "일본에서 왔다"고 말했다. 이에 할머니는 "앉아보세요"라며 "일본에서 어떻게 여기까지 왔냐"고 말했다. 

할머니는 "아가야, 혼자서 왜 왔노"라며 유이뿅을 다정하게 대했다. 가게에서 우연히 만난 일본인은 유이뿅에게 "혼자 왔냐"며 "너무 당당하게 들어와서 놀랐다"고 말했다.

이후 돼지갈비를 먹던 유이뿅은 "밖에 나가는 거 진짜 무섭다고 했는데 오히려 일본사람이니까 이렇게 받아주고 너무 감동적이다"며 눈물을 보였다. 

유이뿅은 "경상도집 사장님, 따뜻한 밥상 정말로 감사합니다"라며 할머니에게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