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박주호, 대표팀 발탁 더 간절해졌다 "열정 불타올라"

[국내축구] 박주호, 대표팀 발탁 더 간절해졌다 "열정 불타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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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울산현대)가 작년부터 A대표팀 합류가 더 간절해졌다며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박주호는 29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훈련 땐 힘이 들어가 있었다면, 올해는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재미있게 훈련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면서 "김도훈 감독님도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시즌이 빨리 시작하길 바라고 계시는 것 같다. 올해는 더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 선수단 구성도 좋기 때문에 머리가 아프실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김 감독은 박주호의 활용법을 두고도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 박주호는 중앙 미드필더와 왼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올해도 두 자리를 오갈 것 같다"던 박주호는 둘 중 한 포지션을 선택해달라는 부탁에 "대표팀에 가기 위해선 왼쪽 풀백을 선택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중도 하차했던 박주호는 2019년 유독 A대표팀과 인연이 없었다. 지난해 11월 홍철을 대신해 1년 만에 A대표팀에 대체 발탁됐고, 경기 출전은 12월 국내에서 개최된 ‘2019 E-1 챔피언십‘ 1경기에 그쳤다.

"작년 이후 대표팀에 대한 열정이 다시 불타오르기 시작했다"던 박주호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부상에 대한 아쉬움이 없는 줄 알았는데, 오랜만에 대표팀에 다시 들어가니 나도 모르게 아쉬움이 남았던 것 같더라"며 대표팀 합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 이유로는 긴장감과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변화된 훈련 시스템을 꼽았다. 박주호는 "대표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긴장감이 있는데, 그 기분이 좋다"면서 "벤투호의 현재 시스템도 내가 대표팀에 가고 싶은 이유 중 하나다. 유럽에 있었을 때의 향수가 느껴지기 때문이다. 모든 선수들이 각자에게 맞춰진 다른 시스템으로 운동을 한다. 유럽에 있을 때 매일같이 재미있게 훈련했던 경험을 떠올리게 된다"며 눈을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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