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영 3년 만에 데뷔 승리…키움, 페디 나선 NC 꺾고 2연승

장재영 3년 만에 데뷔 승리…키움, 페디 나선 NC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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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선발 투수 장재영의 역투를 앞세워 이틀 연속 NC 다이노스를 잡았다.


키움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2연승을 달렸고, NC는 타선 침체 속에 5연패 늪에 빠졌다.


2021년 역대 프로야구 계약금 2위에 해당하는 9억원을 받고 키움에 입단한 장재영은 NC 타선을 5⅓이닝 92구 2피안타 4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투구 횟수와 투구 수, 탈삼진 모두 한 경기 개인 최다 기록이다.


프로 데뷔 후 제구력 문제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장재영은 최근 5선발 자리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펼쳐 1군에서 40경기 등판 만에 첫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NC가 자랑하는 리그 에이스 에릭 페디와 맞대결에서 승리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날 키움 중심 타선을 넘지 못한 페디는 5이닝 97구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패(11승)째를 당했다.


키움 타선은 한 번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4회 결승점을 냈다.


김혜성과 이정후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든 키움은 4번 타자 김웅빈 타석에서 이정후가 2루 도루에 성공해 득점권에 두 명의 주자를 뒀다.


그리고 김웅빈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려 주자 2명을 모두 홈에 불렀다.


이정후는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고, 올 시즌 처음으로 4번 타자로 나선 김웅빈도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해결사 노릇을 했다.


NC는 2회 무사 1, 2루에서 윤형준과 천재환, 박세혁이 3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데 이어 3회와 4회, 7회에는 병살타로 기회를 날렸다.


NC 손아섭은 3회 안타로 프로 통산 2천319안타를 기록해 양준혁 해설위원을 제치고 KBO리그 통산 안타 단독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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