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강원 최용수 감독, 성직 부진으로 퇴진…후임엔 윤정환

K리그1 강원 최용수 감독, 성직 부진으로 퇴진…후임엔 윤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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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최용수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나고 윤정환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쥔다.


강원은 "최용수 감독과 결별하고 윤정환 감독과 새롭게 출발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러면서 "반등을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K리그 휴식기 동안 새 감독 체제로 팀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원의 김병지 대표이사가 전날 최 감독과 만나 거취를 논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구단 관계자는 밝혔다.


이로써 2021년 11월 부임해 시즌 11위로 강등 위기에 처한 강원을 구해낸 최 감독은 세 번째 시즌을 다 마치지 못하고 약 1년 9개월의 임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최 감독은 지난 시즌에 강원을 6위(14승 7무 17패)로 이끈 데다 양현준 등 신예 스타를 키워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지만, 올해에는 고전했다.


강원은 2023시즌 개막 후 18경기에서 2승 6무 10패로 부진해 최하위 수원 삼성(2승 3무 13패)에 이은 11위까지 처져 있다.


지휘봉을 이어받은 윤정환 감독은 현역 시절 우리나라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불린 미드필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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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부터 2005년까지 K리그 통산 203경기에 출전해 20골 44도움을 기록했고, 국가대표팀과 일본 J리그에서도 활약했다.


지도자로서는 K리그 울산 현대와 J리그 사간도스, 세레소 오사카, 제프 유나이티드, 태국 프리미어리그 무앙통의 사령탑을 맡았다.


올해 초부터 K리그 앰배서더로 위촉돼 K리그를 알리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윤 감독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휴식기가 끝나고 오는 25일 수원FC와 원정 경기를 통해 강원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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