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민폐를...” 신종 코로나 3번째 확진자를 벌벌 떨게 할 글이 등장했다

“이런 민폐를...” 신종 코로나 3번째 확진자를 벌벌 떨게 할 글이 등장했다

방실이 0 1116
  • • 악플 때문에 괴롭다는 50대 남성


  • • 세번째 확진자 처벌해달라는 청원 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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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뉴스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일명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국내 세번째 확진자를 처벌해달라는 요구가 빗발친다.


지난달 3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우한 폐렴 3번째 확진자 신상공개와 벌금을 물게 해주세요'라는 청원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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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3번째 확진자 신상공개와 벌금을 물게 해주세요. > 대한민국 청와대나라를 나라답게, 국민과 함께 갑니다.대한민국 청와대


작성자는 세번째 확진자 A(54) 씨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A 씨에 관해 "중국 우한에서 입국했고 감기 기운이 있었음에도 자진 신고를 하지 않았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약국에서 판피린을 사먹고 서울 강남구 구석구석을 돌아 다녔다"라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여섯번째 확진자 B(56) 씨가 A 씨로부터 감염된 사실도 지적했다. B 씨는 A 씨와 함께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 씨와 설 연휴에 만난 딸도 감염 의심을 받았고 딸이 어린이집 교사임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딸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개인 신상이 온라인을 통해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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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이 점도 비판하며 "이런 민폐를 끼친 세번째 확진자는 신상공개는 물론 벌금을 물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만에서는 우한 폐렴을 신고하지 않은 자에게 벌금 1000만 원을 물게 했다"라고 말했다.


A 씨는 담당 의사에게 "악성 댓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잠을 잘 못 잔다"라고 호소한 바 있다.


출처 : https://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50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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