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우한 교민 격리 아산-진천 주민에 “걱정 안하도록 할 것“

문 대통령, 우한 교민 격리 아산-진천 주민에 “걱정 안하도록 할 것“

풍경속에 0 943
  • • 대응 종합 점검회의 주재 “정부가 빈틈 없이 관리”


  • • “과도한 불안감, 막연한 공포와 단호하게 맞서야 ”
988113922_pgyOS6Lc_c32dcbe1306266f9fe4440c7d0e2d33cc161fa85.jpg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종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중국 우한에서 귀국하는 교민들의 2주 격리와 관련  "임시 생활시설이 운영되는 지역 주민들이 걱정하시지 않도록 정부가 빈틈없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종합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오늘(30일)부터 중국 우한에 고립된 우리 교민 700여명의 귀국이 시작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한 교민 격리 시설이 위치한 충남 아산, 충북 진천 주빈들의 반발을 의식한 듯 현지 주민들에게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리다"면서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거듭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맞서야 할 것은 바이러스만이 아니다"라며 "과도한 불안감, 막연한 공포와 단호하게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교민들은 중국 정부와의 협의에 따라 검역 후 증상이 없는 경우에만 임시항공편에 탑승한다"면서 "현재까지 현지 교민 가운데 감염증 확진자나 의심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진력했다. 


문 대통령은 "귀국 후 일정 기간 외부와 격리된 별도의 시설에서 생활하며 검사받게 된다"면서 "귀국 교민의 안전은 물론 완벽한 차단을 통해 지역사회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고 귀국 교민들의 격리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 국민이 어디에 있든 국민의 생명·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면서 "중국에 남게 되는 교민들에 대하여도 중국 당국과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 안전에는 타협이 있을 수 없고, 모든 상황에 대비해야 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취해야 한다"면서 "선제적 예방조치는 빠를수록 좋고, 과하다 싶을 만큼 강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또 우한 폐렴 관련 가짜뉴스에 대해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단호하게 대처하라"고 '엄정한 대응'을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아무리 우수한 방역체계도 신뢰 없이는 작동하기 어렵다"면서 "확산하는 신종 감염병에 맞서 범국가적 역량을 모아야 할 때 불신·불안을 조장하는 가짜뉴스 생산·유포는 방역을 방해하고 국민 안전을 저해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정부가 가장 정확한 정보를 가장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다"면서 "국민의 일상생활이 위축되거나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이 생기지 않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국민 시각에서 최대한 상세하게 공개해달라"고 주문했다. 


출처 : https://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500887

0 Comments
사이트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