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글로벌 항공사들이 잇달아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취소하고 있습니다. 

미국 아메리칸항공은 다음 달 9일부터 3월 27일까지 LA-상하이 구간, LA-베이징 구간 항공편의 운항을 취소했습니다. 

앞서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은 다음 달 1일에서 8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홍콩으로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브리티시 항공과 에어 캐나다, 독일의 루프트한자 항공 등도 중국 직항편 전체에 대한 잠정 운항 정지에 들어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한항공이 오는 3월27일까지 인천∼우한 노선에 대한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고, 아시아나항공도 다음 달부터 인천∼구이린, 인천∼창사, 인천∼하이커우 노선 등 중국 노선 3개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구글은 중국 본토와 홍콩, 타이완에서 운영 중인 구글 사무실을 전면 폐쇄하기로 결정했고, 앞서 애플도 중국 정부의 권고에 따라 우한의 부품 공급업체와 우한 외 지역 생산시설에서 조업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스웨덴의 이케아는 중국 내 30개 매장의 절반에 대해 영업 정지 방침을 내렸다가 전 매장으로 확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출처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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