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받아 적는 중이라는 설렘 폭발 데이트 멘트

다들 받아 적는 중이라는 설렘 폭발 데이트 멘트

방실이 0 1278
  • • 여성들 “내가 데이트 늦으면 이렇게 말해줘”
  • • 올라온 지 하루 만에 500개 넘는 댓글 달려
어느 연세대학교 학생이 올린 데이트 사연에 누리꾼들이 감탄하고 있다. 

12일 페이스북 페이지 '연세대학교 대나무숲'에는 데이트 경험담이 올라왔다. 이 페이지에는 주로 글 쓴 학생 본인의 연애 사연이 많지만 이 글은 달랐다. 글 쓴 학생은 자기 부모님이 데이트를 하며 겪은 일을 짧게 소개했다. 

 

우리 엄마 아빠 첫 데이트날,

아빠가 약속 장소에 먼저 나와있었다.


엄마가 조금 늦게 도착하고, 미안해서 물어봤다.

"얼마나 기다렸어요"


아빠가 대답했다.

"32년이요."


 
다른 설명은 없었다. 군더더기 없는 짧은 글이었지만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주기에는 충분히 강렬했다.

남성들은 "받아 적고 써먹어야겠다"는 댓글을 앞다투어 달았다. 남자친구가 있는 여성들도 "내가 약속 장소에 늦으면 이렇게 말해달라"며 남자친구를 태그했다.

이 글은 올라온 지 하루가 되지 않아 500개 넘는 댓글이 달리며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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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연세대학교 대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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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영화 '엽기적인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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